이**님의 합격후기 · 2026년 47회 개인정보관리사(CPPG)
개인정보보호법이 점점 강화되고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일이 종종 발생하다 보니, 올해 초 공부도 할 겸 자격증을 취득하면 향후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이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에 고민이 많았다. 긴 고민 끝에 CPPG(개인정보관리사) 시험에 도전하기로 했고, 합격이라는 기쁨의 결과를 받았다. 풍족한 학습 환경이 아니었음에도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를 솔직하게 공유하고 싶어 후기를 남긴다.
수험서 선택
수험서 선택에 있어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주변 합격자들의 후기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살펴봤을 때, 영진닷컴의 이기적 개인정보관리사 수험서가 압도적으로 많이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책을 펼쳐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방대한 개인정보보호법 내용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었다. 특히 법 조항의 의미를 실무적 맥락에서 설명해주는 방식이 인상적이었고, 각 챕터마다 수록된 확인 문제들이 개념 정착에 큰 도움이 되었다. 처음에는 분량이 적지 않아 부담스러웠지만, 이기적 수험서 특유의 명쾌한 구성 덕분에 핵심만 추려서 공부하는 데 효율적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최고의 자산
수험서를 구매하고 나서 알게 된 것이 바로 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이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가입했는데, 이것이 합격의 결정적인 열쇠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톡방에서는 법령 개정 사항, 최신 출제 경향, 시험 직전 핵심 정리 자료 등이 실시간으로 공유되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정이 잦은 분야이기 때문에, 수험서만으로는 따라잡기 어려운 최신 내용을 톡방을 통해 빠르게 접할 수 있었던 것이 큰 강점이었다. 또한 수험생들끼리 헷갈리는 개념을 서로 묻고 답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서 혼자 공부하는 외로움도 덜 수 있었다. 저자분이 직접 답변해주시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는 시중의 어떤 유료 강의에서도 쉽게 얻기 어려운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이기적 수험서를 선택한다면 반드시 저자 톡방에 가입하길 강력히 권한다.
실무 경험이 공부가 되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개인정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것이 수험 공부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몰랐는데, 막상 공부를 시작하고 보니 실무 경험이 이론을 이해하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어 개인정보 처리방침 수립이나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탁사 관리 등의 개념이 실제 업무에서 마주쳤던 상황들과 맞물리면서 훨씬 빠르게 이해되었다. 단순히 법 조문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아, 이 조항이 실제로 저 상황에 적용되는 거구나"라고 연결 지을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실무 경험이 없더라도 이기적 수험서가 워낙 실무 중심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 다만 개인정보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면 그 경험을 공부와 적극적으로 연결해보길 권한다. 생각보다 훨씬 시너지가 크다.
시간 부족? 틈새 시간이 답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따로 책상에 앉아 집중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 업무와 일상의 바쁨 속에서 장시간 학습 블록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택한 전략이 틈새 시간 활용이었다. 출퇴근 지하철 안, 점심시간 10~15분, 잠들기 전 짧은 복습 등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학습에 활용했다. 스마트폰에 핵심 내용을 메모해두고 틈날 때마다 꺼내 보는 방식이었다.
집중 학습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완벽한 환경을 기다리지 말라는 것이다. 하루 10분짜리 학습 열 번이 100분짜리 한 번보다 기억에 더 잘 남을 수 있다. 반복적인 노출이 중요한 시험인 만큼, 짧더라도 자주 보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다.
타협할 수 없는 필수 코스
마지막으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기출 문제 풀이다.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CPPG 시험은 문제 유형과 출제 패턴이 비교적 일정한 편이어서,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보면 어떤 유형이 자주 나오는지, 어떤 방식으로 함정을 파는지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된다.
나는 기출 문제를 단순히 '풀고 넘기는'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았다. 틀린 문제는 물론이고, 맞혔더라도 확신이 없었던 문제는 반드시 수험서로 돌아가 해당 내용을 다시 확인했다. 이 과정을 통해 기출 문제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정답 번호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왜 그 답이 맞고 나머지는 틀렸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해해야 한다. 그 수준이 되면 처음 보는 문제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낼 수 있다.
마치며
돌이켜보면 완벽하지 않은 조건이었다. 시간도 부족했고 체계적인 학습 루틴도 없었다. 그럼에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수험서 선택, 저자 톡방을 통한 최신 정보 획득, 실무와의 연결, 틈새 시간의 적극적 활용, 그리고 기출 문제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이 다섯 가지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나의 방법이 정답은 아니다. 그러나 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시험은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다. 평소 우리가 접해 있는 생활과 관련된 법이기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끝으로 CPPG(개인정보관리사)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이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니 자신을 믿고 준비하기를 응원한다.